바이쭝이 의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청년은 부상을 당한 악당 판저루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치료하고 그를 돌봐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둘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조직폭력배가 판저루이를 찾아내 싸움을 벌여 감옥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한편,  저루이는 중상을 입고 기억을 잃는다. 그리고 이내 두 사람은 헤어진다. 4년 후, 뇌를 다쳐 기억을 잃은 바이쭝이와 기억을 잃은 판저루이는 누군가의 계획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그들은 처음과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더 불가사의한 것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 기적을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는 할 수 없지만, 서로 익숙하고 가까운 두 마음으로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