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와 Venus는 헤어진 후 다시 재회한다. 두 사람 모두 걱정거리가 있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했던 지난 일들이지만, 다시 만나니 감정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헤어진 지 3년째가 되던 해, 비너스는 일을 그만두고 다시 일하고 싶을 때까지 집에 돌아와 쉬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교외에 24시간 편의점을 차린 오빠 'Janus'를 돕는다. 매일 저녁, Venus는 집으로 가는 길에 사는 '단골 고객'에게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도와주다가 어느 날, Venus는 일주일 동안 본 적이 없는 이 집주인을 만나게 된다. 그 집주인은 대학 동창 Sky였고 그는 지금 성격이 좋고 활력이 넘치는 젊은 의사가 됐다. 병원 일은 힘들었지만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애틋한 감정을 억누를 수 없는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