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다. 펑샤오친의 눈에는 37세 시누이 구칭유가 시집갈 수 없는 "노처녀"로 보였지만, 그녀 앞에서 늘 "언니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한다. 구칭유 역시 펑샤오친을 경계하고 있었고, 동생 구레이는 상하이 후커우(호적)를 제외하고는 다리에 장애가 있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지 못한다. 사랑이 아닌 다른 의도로 결혼을 한 구칭유를 경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 동생한테 진심으로 잘해주기를 원한다. 상하이에 집을 장만하기 위해 "가짜 결혼"을 해야 했던 고칭유의 모습에서 집을 둘러싼 스토리가 전개된다. 구레이가 뜻밖에 세상을 떠나자, 초고속으로 결혼해서 갑작스럽게 사별을 하게 펑샤오친은 차근차근 구씨 집안의 가장으로 성장한다. 동시에, 초고속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구칭유는 가족과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