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작은 동네에 사는 구씨 아저씨(우마)는 아들 며느리가 미국으로 간 뒤 줄
상하이의 작은 동네에 사는 구씨 아저씨(우마)는 아들 며느리가 미국으로 간 뒤 줄곧 혼자 지낸다. 일상이 단조롭고 검소한 탓에 수양딸(류쟈링)이 그를 보러 올 때만 기분 좋게 음식을 몇 가지 더 만든다. 어느 날 아들의 전화에 고씨 아저씨의 평온한 생활에 파란이 일어난다. 원래는 아들 며느리가 연수를 가야 하기 때문에 손자 구밍(황쿤쉬엔)이 와서 한동안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 나고 자란 구밍은 집안 생활에 대한 이해와 적응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조손 간 갈등이 격화되었으며 할아버지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손자의 사고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결국 큰 싸움 끝에 구밍은 가출하지만 이번 가출은 그에게 큰 경험을 가져다 주었고... 그의 출국이 가까워지면서 구 씨와 동네의이웃들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는데...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