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새벽, 양원의 아홉 살짜리 아들이 계단에서 행방불명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경찰은 아이가 실종되기 전에 이웃집에 들어간 것을 알아낸다. 수상쩍은 이웃은 마술을 이용해 방
동짓날 새벽, 양원의 아홉 살짜리 아들이 계단에서 행방불명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경찰은 아이가 실종되기 전에 이웃집에 들어간 것을 알아낸다. 수상쩍은 이웃은 마술을 이용해 방 탈출이라도 한 것처럼 알리바이가 확실하다. 반대편 아파트에서 원오의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급사한다. 연금을 갈취하기 위해 세를 내준 집에 아버지의 시신을 은닉하려다가 환각과 현실이 뒤엉키는 공포에 휩싸인 원오는 뜻하지 않게 또 다른 미스터리를 겪게 된다. 반년 전, 혼자 사는 직장여성 임초평은 자신의 집에서 잠에서 깨어나니 집 안에 누군가 침입한 걸 발견하지만 범인은 아무 단서도 남기지 않았지만, 창문에 에틸에티르가 묻은 손수건이 남겨져 있는 걸 보게 된다 ….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 사람들과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서로 교차하며, 또 이 순간 다시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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