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도회는 시골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자기 집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분위기를 경멸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태권도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고등학생인 도회는 시골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자기 집의 폭력적이고 잔인한 분위기를 경멸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태권도 전공으로 대학 진학을 꿈꾸는 쾌활하고 밝은 또래 주영이 서울에서 온다. 주영의 등장으로 어둡던 도회의 삶에 크고 작은 기쁨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버지로 상징되는 억압적인 문화는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뒤틀게 하고,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 후 10년 후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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