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아인홍 감독 작년 칸영화제 감독상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쩐아인홍(Trần Anh Hùng) 감독의 새 영화 '프렌치 수프'가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난다. 그린나래미디어는 이 작품을 다음 달 19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프렌치 수프'는 지난해 열린 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20년 간 함께 요리를 만들어온 외제니와 도댕의 이야기를 그린다. 쥘리에트 비노슈와 브누아 마지멜이 주연했다. 비노슈가 맡은 외제니는 천재 요리사이며, 도댕은 그의 파트너이자 미식 연구가다. 이 영화는 음식을 통해 두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들여다본다.
쩐아인홍 감독은 '그린 파파야 향기'로 4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씨클로'는 52회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