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류예지 기자]텐아시아 DB배우 권상우가 달리기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히트맨2’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원섭 감독,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한여름에 촬영해서 옥상에서 싸웠는데 너무 더웠다"라며 "톰 크루즈 한 장면이 떠올랐는데 거기는 제작비가 많이 들고 그렇겠지만, 제가 톰 크루즈만큼은 한 번 뛰어보자 해서 달리는 신을 여러 번 뛰었고, 최선을 다해서 달렸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뛰는 건 이겨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준호는 "권상우는 보통 액션 찍다 보면 4~5번 하면 오케이가 나오는데, 10번을 해도 정말 끝까지 한다"며 "액션을 즐기면서 하는 연기자는 처음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가 총격신이 많아서 위험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권상우 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하는 걸 보면서 그 더운 날 기립박수를 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이다. 권상우가 전편에 이어 주연을 맡았다. '히트맨2'는 내년 1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