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26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화제를 모은다.
해외 언론은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복잡한 세계관 확장을 통해 새 바람을 일으켰다. 각본은 경제적·정치적 시스템의 본질을 파헤치며,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게임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IGN), “더욱 잔혹하고 강렬하면서도 여전히 놀라움을 선사한다. 전작의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비틀어 새로운 공포로 재창조하며, 캐릭터와 게임의 내면을 더 깊이 파고들었다. 속편이면서도 전작의 정수를 잃지 않은 드문 성공 사례”(The Wrap), “새로운 에피소드 설정은 이전보다 더 풍부하고 응집력이 있으며, 이야기의 원천을 배반하지 않는다”(South China Morning Post)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더욱 강렬해지고 확장된 스토리에 대한 놀라움과 극찬을 전했다.
“전작의 주제를 확장한 가치 있는 후속작이다. 자본주의의 착취와 현대판 계급 불평등을 깊이 파고들며, 새로운 참가자와 핑크가드의 관점을 추가해 신선함을 더했다. 예리한 사회 비판으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Variety), “첫 시즌을 뛰어넘어 성공적으로 확장되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특성을 묘사하면서도 중요한 순간 이야기를 비틀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Independent UK)라는 평은 사회를 바라보는 황동혁 감독의 날카롭고도 예리한 시각이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메시지로 완성되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이병헌은 점점 더 악랄해지는 프론트맨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낸다”(Observer), “새로운 얼굴인 조유리와 강애심이 각자의 캐릭터를 인상 깊게 만들었다”(Hollywood Reporter)라고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 배우들의 연기에도 호평을 보냈다. 여기에 “두 번째 시청을 해도 각 게임들은 긴장감이 넘치고, 화면을 향해 소리치게 만드는 서스펜스가 있다”(Entertainment Weekly),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여전히 돋보이는 이유는 시각적 상상력에 있다. 계급 투쟁이라는 주제는 게임 세트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도 세련되게 표현되었다”(New York Times)라고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시즌2의 새로운 게임들과, 이를 표현해낸 <오징어 게임>만의 독보적인 프로덕션에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황동혁 감독의 마지막 게임이 될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