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범죄도시4'에 韓영화 대박 "역대 4월 최고" [엑's 이슈]

3377TV정보人气:578시간:2024-05-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K-영화의 연속 흥행에 극장이 웃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4월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역대 4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흥행에 4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636억 원으로 2017~2019년 평균 4월 매출액인 318억 원의 2배이며 전년 동월 매출액 476억 원 대비 276.3%가 증가했다. 

관객수는 총 659만 명을 기록해 2017~2019년 동월 관객수 평균인 39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3월에도 갱신됐다. 누적 1058억 원 매출을 기록한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에 3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707억 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3월 중 역대 최고 수치다.

3월 한국 영화 총 매출액은 803억 원으로 2017~2019년 동월 평균 매출액 505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매출 588억 원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3월 관객 수 또한 829만 명으로 2017~2019년 동월 평균 618만 명보다 증가했다. 

연속적인 한국 영화 흥행에 극장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인한 외국 영화 매출액은 반토막이 나 더욱 눈길을 끈다. 그간 국내에서도 인기인 해외 영화 마블 시리즈가 4월에 개봉을 많이 했으나 이번엔 달랐다. 할리우드 파업에 의해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작이 없는 상황이다. 

4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264억 원으로 2017~2019년 동월 매출액 평균인 759억의 34%에 불과했다. 

한국 영화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가운데, 더욱 도약할 한국 극장가가 기대를 모으는 시점이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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