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이후 10년 만의 속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송혜교-전여빈의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극장가의 시리즈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NEW)‘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수녀들’이 ‘범죄도시4’, ‘베테랑2’에 이어 새해 극장가 시리즈 영화의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괴물 형사 ‘마석도’를 주축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2017년 첫 작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개봉한 4편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팬덤을 이루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또한 ‘베테랑’은 한 번 꽂히면 무조건 끝을 보는 ‘서도철’ 형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의 이야기를 짜릿하게 풀어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개봉한 2편 역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토리로 잇따른 흥행에 성공했다. 이렇듯 탄탄한 신뢰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한 시리즈 영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다시 나타난 12형상에 맞서 금지된 의식을 시작하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검은 수녀들’이 ‘검은 사제들’에 이어 차별화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NEW)‘한국에 12형상이 다시 나타났는데 유일하게 그와 맞서 본 ‘김범신’과 ‘최준호’, 두 사제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된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검은 수녀들’은 구마 사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사제만이 서품을 받을 수 있고, 서품을 받은 자만이 구마를 할 수 있다는 가톨릭 교리에도 불구하고 오직 소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이는 ‘유니아’ 수녀(송혜교 분). 그런 그녀를 경계하면서도 곁에서 돕게 되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분)와 구마를 반대하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분)까지, 강한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해져 영화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소재와 장르를 과감히 시도해 오컬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로부터 10년이 지난 2025년 1월, 색다른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검은 수녀들’은 다가오는 새해 극장가 흥행을 이끌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영화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