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베테랑2'의 주역 3인방이 칸영화제에서의 공식 상영을 앞두고 현지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다.
20일 CJ ENM MOVIE 공식 SNS 계정에는 "찬란한 칸느 땅에 베테랑즈의 등장이라.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곳곳에서 발견된 '베테랑2' 소식이 도착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칸 해변 앞 의자에 앉아 활짝 웃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의 모습이었다. 하루 전날 인천공항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기념사진을 남긴 세 사람은 칸에 도착해 수트 차림으로 현지 일정을 소화했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 이후 무려 19년 만의 칸 방문이다. 류승완 감독은 이날 CJ ENM 마켓에도 방문해 자신의 제작사 외유내강의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부스 앞에서 주연 배우 윤아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황정민은 2018년 '공작' 이후 6년 만의 칸 방문이며, 정해인은 데뷔 이래 칸영화제 첫 참석이다. 세 사람은 공식 상영 전 가볍게 현지 일정을 소화하며 칸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해인이 주연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2015년 개봉해 전국 1,341만 명을 모았던 '베테랑'의 속편이다.
이 작품은 올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현지시각 21일 밤 0시 30분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공개)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