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17~19일) 박스오피스
사흘간 115만613명 극장 찾아
6월 한국영화 신작 대거 출격'범죄도시4' 주연배우 마동석[사진출처=연합뉴스]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된 '범죄도시4'가 개봉 한 달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17~19일) 사흘간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는 41만874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6.3%를 나타냈다. 영화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65만9739명을 기록했다. 4편이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최종 관객수 1068만명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개봉한 배우 변요한·신혜선 주연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24만1742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9만574명이다. 3위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로 15만5102명을 동원했다. 총 76만7072명이 영화를 봤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14만4352명을 모아 4위, '가필드 더 무비'가 8만2056명을 모아 5위를 각각 차지했다. 3만3540명이 본 '이프: 상상의 친구'가 6위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15만613명으로 집계됐다.
배우 박보검, 하정우, 이성민(왼쪽부터)[사진출처=연합뉴스]
배우 마동석이 주연, 제작한 '범죄도시'는 1~4편 도합 4000만명을 모으며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41만여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뒷심을 내고 있다. 다음 주말에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틀 뒤인 22일 개봉하는 인기 시리즈 '매드맥스'의 5번째 신작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전 9시 실시간 예매율 31.8%(5만7587명)를 기록 중이다. 이달 29일 개봉하는 배우 강동원 주연 '설계자'는 14.4%(2만6054명)다.
6월 한국영화 신작도 대거 출격한다. '설계자'를 시작으로 배우 수지, 박보검, 탕웨이, 최우식 등이 출연하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다음달 5일 개봉한다. 6월21일에는 배우 하정우 주연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6월26일에는 배우 이성민·이희준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극장에 걸린다. '범죄도시'를 피해 주요작 대부분 6월로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거의 매주 신작이 관객과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