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포스터 /사진=찬란
[서울경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8일 찬란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의 국내 개봉일을 공개했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의 책임자 루돌프 회스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벽히 비트는 작품이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는 암흑 속 피어난 붉은 꽃 한 송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임을 망각할 정도로 회스 부부의 평화로운 삶과 그 안에서 우리도 모르게 자행되고 있는 폭력과 공포를 의미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전 세계 57관왕, 155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됐으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제77회 영국아카데미영화상 3관왕(영국작품상, 음향상, 비영어영화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등 수상 행렬을 이어왔다. '하얀 리본'(미카엘 하네케 감독)으로 데뷔해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안 프리델과 '추락의 해부'(감독 쥐스틴 트리에)로 전미비평가협회상, 세자르상 등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휠러가 실존 인물인 루돌프 회스와 헤트비히 회스를 연기했다.